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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기 정책위의장, ‘못된 짓’을 막지못하면 도탄의 길, 파멸의 길로 들어가게 될 것
기사입력 2019-03-17 21:2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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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17일 여야 4당(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선거제 개편안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법, 검찰·경찰 수사권 조정법 등을 '3대 악법'으로 규정하고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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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기 정책위의장     ©e시사우리신문 편집국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좌파 이념독재 4대 악법 저지 긴급대책회의'에서" 끊임없이 터져 나오는 이 정권의 각종 국민적 의혹 사건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국회를 열지 않고 넘어가보려고 하다가, 우리 당이 소집을 요청해서 3월 국회가 열렸다"며"하지만, 이러한 국민적 의혹을 풀어드리려는 노력이나 파탄 지경에 이른 민생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고자 하는 노력은 전혀 보이지 않고, 선거법과 권력기관을 장악하기 위한 법들을 날치기로 처리하려고 하는 집권당과 정권의 모습을 보면서 국민들은 좌절하고 계신다. 이 사람들이 하고자 하는 일들을 국민들께서 지금 다는 모르시지만 이제 조금씩 알아가면서 국민적 분노가 커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정책위의장은 "주말에 지역 주민들과 말씀 나누면서 '연동형 비례제가 뭐 하는 것이냐'고 묻는 말씀에 '한마디로 얘기하면 이 정권이 이대로 계속 해먹겠다는 거다. 좌파 장기집권 30년, 100년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씀드리면, 국민들의 반응은 '아니, 지금 3년차에 이 지경인데, 30년, 100년을 하면 도대체 이 나라가 어떻게 되겠느냐'고 하신다. 또한, '3년을 해서 이렇게 나라를 다 망가뜨렸는데, 30년, 100년 하는 일은 무슨 일이 있어도 막아달라'는 말씀도 있었다"며" '공수처법이라는 것이 또 무엇이냐'고 하셔서, '지금도 한 손에는 검찰, 경찰, 국정원이라는 세 자루의 칼을 들고 있고, 또 다른 손에는 국세청, 공정위, 금융위라는 칼을 세 자루 갖고 있는데, 더 크고 예리한 칼 좀 달라는 거다'라고 설명해드리면, '지금 있는 것 갖고도 전직 대통령, 대법원장 다 잡아들이면서, 무슨 칼을 또 달라고 하느냐. 그것도 안 되겠다. 그것 좀 막자'고 하신다"고 민심을 전했다.    

 

이어," '검경 수사권 조정은 뭐냐'고 하셔서, '검찰이 못됐다고 검찰 권력을 경찰에 좀 나눠준다는 거다'고 했더니, '아니, 검찰도 나쁘지만, 그럼 경찰은 안 나쁘냐. 경찰은 ‘버닝썬’인가 뭔가 해서 그런 짓하고 있는데, 경찰에 뭘 더 나눠준다고 뭐가 달라지겠는가'라고 하신다"고 말하면서"그리고 주말 간에 나온 그 문제의 핵심에 인사가 바로 이 정권 청와대에 나가 있는 총경급 경찰이고, 그 총경급 경찰을 통해서 모든 경찰 인사를 청와대에서 좌지우지 다 주무르고 있다. 이런 것들을 국민들이 다 알게 되면서, 이게 정말 ‘뭐 피하려다가 뭐 만나는 꼴’이 되는 것 아니냐. '그것도 쉽게 해줘서는 안 된다. 해주더라도 예방할 거 다 해놓고 해야 한다'는 것이 주말 중에 제가 파악한 국민들의 우려와 민심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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