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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박대출 의원은 17일 성명서를 통해"외신마저 2중대 언론 원하나"라며"일제 검열 부활시키려는가"라고 문 정부와 민주당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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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21세기 대한민국이 외눈박이 괴물나라로 가고 있나"라며"서울외신기자클럽은 16일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미국 블룸버그통신 기자의 실명을 특정해 비판한 논평에 대해 성명을 내고 철회를 요구했다. 외신기자들은 “기자 개인 신변에 위협이 된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에서 김정은의 수석 대변인(top spokesman)이 됐다’는 제목의 기사를 문제 삼으며 해당 기자를 실명 비판하고 당 홈페이지에 개제하기까지 했다"며"국제망신을 자초했다.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무슨 일인가.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고 비난했다.
박 의원은 "외신기자클럽의 성명을 지지한다"면서"문재인 정권의 언론을 대하는 자세가 너무도 퇴행적이다. 반대 목소리는 결코 용납 않겠다는 식으로 달려들고 있다. 갈 때까지 가보자는 건가"라고 비꼬았다.
이어"반대세력도 모자라 외신 기자까지 재갈 물리나. 외신마저 2중대 언론 원하나.노조언론 어용언론에 중독됐나"며"괴벨스 부활인가. 히틀러 시대의 망령을 되살리나.이 정권이 그토록 미워하는 일제 때의 검열을 되살리려는가"라고 비난수위를 높였다.
그러면서,박 의원은 "중국에서 한국 기자단 폭행당할 때와 미국 블룸버그통신 기자를 대하는 이중적 자세가 부끄럽지 않는가"라며"민주당은 즉각 논평을 철회하고, 해당기자에게 사과하라"고 성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