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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지난 8일서울 의협용산임시회관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가 마스크를 무료로 배포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의료계와 정부가 면밀히 협조해 범정부 차원의 미세먼지 대책 특별기구를 구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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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규정한 발암 물질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초미세먼지 농도가 10 ㎍/㎥ 증가할수록 폐암 발생률은 9%, 뇌혈관질환 사망률은 10% 증가했다. 미세먼지가 호흡기‧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자료가 연이어 발표되면서 국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 의료계 입장이다.
이날 최대집 회장은 “차량2부제 등 구체적인 대책을 세우고 의료계와 정부가 협력해 공동연구, 기금‧핫라인 마련 등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세계의사협회와 환경단체 등 기구와 협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또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병원 진료가 늘어남에 따라 의료인 당직일정을 조정 등 의료시스템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최대집 회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세먼지 대책, 이것부터 시작합시다"라는 글을 게재하면서"전 국민에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노출을 줄일 수 있는 보건용 마스크 국고로 지급해야한다"며"시.군.구 보건소에서는 공중보건과 방역 등 본연의 기능에 이제 충실해야 하고 보건소에서 전 국민에 KF80, KF94, KF99 등 마스크를 배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오늘 대한의사협회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환경재난 사태에 대해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노출을 줄이고, 노출 시 건강 피해 최소화와 적절한 진료를 위한 대책을 제시하는 기자회견을 했다"며"우선 실효적인,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도록 합시다.자세한 자료는 다시 올리도록 하겠다"고 미세먼지에 대해 입장을 게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