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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자유한국당 6월 지방선거 ‘안방’인 경남도 내 줄판
박완수 의원, 경남지사 출마 고사에 ‘백전백패’
기사입력 2018-01-13 15:1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e시사우리신문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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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안방'인 경남도 여당에 내줄 위기에 처했다.

두 전직 창원시장의 진검 승부로 흥행이 예상됐던 경남도지사 선거로 기대를 모았지만, 자유한국당 후보로 그 누구보다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예상됐던 박완수 의원(사진)이 도지사 출마포기하는 견해를 피력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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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의원     ©e시사우리신문 편집국


박 의원은 12일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신년인사회 개최 전 창원시 모 처에서 홍준표 대표등과 가진 오찬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홍 대표가 “박 의원은 경남지사 출마 결심을 했느냐”고 물었고, 이에 박 의원은 “집 사람의 건강도 좋지 않고 집안에서 반대를 하고 있다. 대표님의 배려는 감사하지만 출마가 어렵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의 출마 고사에 홍 대표는 “그러면 윤한홍 의원은 어때?”라고 했으나, 오찬에 함께 한 윤 의원은 별다른 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다수의 도의원과 당원들, 그리고 보수진영 인사들은 박완수 의원측근들에게 전화를 걸어 “(박 의원 불출마시)6월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이 경남지사를 포기하는 것”이라며 “박 의원을 설득해 반드시 출마시켜야 한다”는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창원시장 후보군으로 알려진 모 인사측에서도 “박완수 의원이 경남지사 출마를 하지 않으면, 민주당 후보와 접전이 예상되는 창원시를 비롯한 몇몇 시군 단체장도 가져오기 힘들 것”이라며 “박 의원이 탄핵정국 이후, 위기에 처한 자유한국당과 보수진영의 재기를 위해 반드시 출마해 줄 것을 바란다”고 간절한 권유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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