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의원,경찰공무원 징계 경위가 최다
최근 5년간 경찰 1492명 중징계
기사입력 2017-10-18 15:3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박인수
본문
최근 5년 동안 경찰공무원 가운데 가장 많은 징계를 받은 계급은 경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부산 사상구)이 18일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지난 8월 현재까지 경찰공무원 1492명이 정직 이상 중징계를 받았으며, 경위가 679명(45.5%)으로 가장 많은 징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위에 이어 ▲경사 412명(27.6%) ▲경감 126명(8.4%) ▲경장 114명(7.6%) ▲순경 80명(5.4%) ▲경정 52명(3.5%) ▲총경 이상 29명(1.9%)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총경 이상 고위경찰 계급 징계자(29명)는 현재 인원(629명)의 4.6%에 해당하고, 경위 계급 징계자(679명)는 현재 인원(16,649명)의 4.1%를 차지했다.
징계 유형별로는 정직이 699명(46.8%)으로 가장 많았고 ▲해임 361명(24.2%) ▲파면 263명(17.6%) ▲강등 169명(11.3%) 순이었다.
경찰공무원 중징계는 2013년 341건을 기록한 이후 2014년(316건)과 2015년(305건) 소폭 줄어들었다. 그러나 2016년에 330건으로 다시 늘어났으며, 올 들어 지난 8월 현재 200명이 중징계를 받았다.
장 의원은 "경위 이상 간부 경찰공무원 중징계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은 큰 문제이다"면서"비위에 대해선 엄격한 잣대로 일벌백계해 공직기강을 바로잡고 재발을 줄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