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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감사원이 주관하는 ‘2017년 자체감사활동(2016년도 실적)‘ 심사에서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최우수인 'A등급' 기관에 선정되었다고 9일 밝혔다.
감사원의 자체감사활동 평가는 자체감사기구의 활동을 내실화하기 위해 매년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등 전국 208개 기관의 자체감사기구의 감사활동과 감사성과 등을 평가하는 것이다. 올해에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서면심사와 현지실사를 진행했다.
평가 기준은 감사조직 및 인력운영(20점) , 감사활동(38점) , 감사성과(24점) , 사후관리(18점) 등 4개분야 27개 지표다. 자체감사기구 심사군별 평가 결과에 따라 4단계 등급(A, B, C, D)으로 부여된다.
이번 평가에서 도는 자체감사기능의 전문성 강화, 일상감사와 사전컨설팅 감사 이행, 감사활동과 행정적․재정적 성과 등에서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청렴문화 정착과 재정의 투명성․효율성 강화, 생산적인 감사로 변화와 혁신의 도정 운영에 역점을 둔 자체감사 실시의 성과가 반영된 것으로 도는 평가하고 있다.
도는 지난 한 해 동안 시․군, 직속기관․사업소와 출자․출연기관 등에 종합감사, 특정감사 등 총 56회에 걸쳐 2천675명의 감사 연인원을 투입했다. 1천292억 원을 재무조치하고, 1천32건의 개선사항과 모범사례를 발굴하여 중앙부처에 건의하거나 도 산하기관과 시․군에 공유하여 업무형태 개선에 접목되도록 했다.
이광옥 경남도 감사관은 “이번 감사원 평가에서 ‘A등급’ 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투명행정 실현을 위한 우리 도의 의지와 도민 눈높이에 맞춘 감사역량의 결실이다”며, “앞으로도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책임행정 강화와 적극행정 지원 사전 컨설팅감사 활성화 등을 통해 깨끗한 공직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