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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15일 경남도청 서부청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11개 경남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사천시 등 서부경남 9개 시․군과 ‘서부경남 상생발전 협의회 구성 및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대통령 공약사항인 ‘혁신도시 시즌2’ 사업과 부응하여 산업뿐만 아니라, 문화, 지역공동체, 농업 등에서 지역사회와 어우러지는 역할을 수행하는 첫출발의 의미가 있는 뜻 깊은 행사다.
지금까지 일부 기관·단체만 참여하여 산발적으로 구성된 협의체만으로는 서부경남 지역의 사회공헌활동을 활성화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아, 도가 창구를 단일화하여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경남도를 비롯한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 서부경남 시․군이 참여하였다.
각 기관은 협약을 통해 서부경남 지역에 사회공헌활동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되어, 대외적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 주요내용은 산업클러스터 형성 등 산업경제분야, 취약계층 지원사업 등 사회복지분야, 저소득층 슬레이트 지붕 개량 지원사업 등 환경산림분야, 농촌 일손돕기와 농수축산물 직거래 등 농수축산분야, 찾아가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등 문화예술분야, 노후 주택 개보수 지원사업 등 주거안정분야, 지역개발 관련 지원 및 협의 등 지역발전분야 그리고 각 기관의 업무 관련 컨설팅 지원 등의 기타분야에 대해 상호 적극적 협력이다.
또한, 구체적인 세부 협력방안 등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유기적인 업무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사회공헌활동의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각 기관장이 서부경남 상생발전 협의회의 구성원이 되고, 경남도는 공공기관의 부서장 또는 시․군의 행정과장 등 실무급으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두어 지속적으로 행정력을 지원하게 된다.
실제 운용의 경우 사회공헌분야 예를 들면, 서부청사에서는 시․군의 수요현황과 공공기관의 사회공헌 가용현황을 연계시키고, 이에 따라서 사회공헌분야 공공기관은 서부경남 지역에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며, 서부경남 시․군은 공공기관으로부터 농촌 일손돕기와 각종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사업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본연의 업무로 바쁜 가운데 서부경남의 발전을 위해 기꺼이 동참하여 준 이전공공기관과 서부경남 시·군에 감사하며, 본 협약이 실질적인 상생발전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서부청사에서는 서부경남 기관간의 상생발전을 통해 지역주민의 행복 증진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