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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61) 서울시장이 고향인 창녕을 찾아 대선행보를 본격화 했다.
박 시장은 15일 오전 배우자 강난희 여사와 친지들과 함깨 고향인 경남 창녕군 장마면 장가1리에 있는 선영을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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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부모 묘역을 참배한 박원순 시장은 자신을 마중 나온 지지자 50여 명과 함께 창녕읍에 있는 화왕산 전망대 까지 산행했다.
앞서 참배 이후 조찬 과정에서는 김충식 창녕군수와 안홍욱 창녕군의회 의장 및 지역 기관단체장들과 함께 했다.
박원순 시장은 조찬을 마치고 창녕읍 화왕산 입구에서 자하곡에서 고향을 방문한 느낌과 앞으로 행보에 대해 간략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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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은 "고향은 항상 어머님 품 같은 곳이다"며"전국적인 명산이고 창녕의 상징인 화왕산에서 기운을 받아 항상 고향산천을 생각하고 고향사람들을 생각해서 힘을 내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2017년에 국민적 큰일을 앞두고 고향에서부터 기운이 일어나야 하니 이번기회에 좋은분들과 함께 큰 세력을 만들어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일정을 소화하면서 "민심을 많이 들었는데 부산 과 경남이 경제적으로 많이 어려운거 같다"며"거제의 조선 산업 과 부산의 해운업을 비롯해 특히 지방도시 농촌경제가 무너진 상태이다"라고 직시했다.
이어,"가계부채가 1300조인데 특히 중소기업 자영업 농촌경제 부분에서 무언가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방경제의 활성화의 특단의 조치로 중앙정부 지방정부의 예산을 8대2가 아닌 6대4의 비율로 바꾸어야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지금 대선의 경쟁이 시작이다"며"국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려면 당장 과거의 낡은 체재는 버리고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는데 국민들의 요구와 시대적 요구를 충족 시킬수 있는 사람은 서울시장 5년을 거친 자신뿐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