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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연말연시 기간을 앞두고 마산권역의 대표적인 구도심 지역인 창동 불종거리와 상상길 일원에 화려한 경관조명으로 거리 곳곳을 장식하여 크리스마스 분위기 연출과 새해를 맞이하는 시민에게 새 희망과 추억거리를 제공하고 소비위축으로 침체된 지역 상권활성화에 앞장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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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 12월 1일부터 창동 상상길 입구에 메인 크리스마스 트리 조명을 화려하게 점등해 거리를 방문하는 시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10일부터는 불종거리 4차선 도로변에 빛터널 구조물과 주변 가로수에 신비로운 링 구조물 및 은하수 조명, 상상길 구간에 흥미로운 캐릭터와 포토존 등 경관조명을 일괄 점등하여 침체된 지역 상권에 새로운 불씨를 지피고 있다.
창동 불종거리 일원은 옛 마산시 시절 대표적인 상권·문화 중심지였으나 오랜 기간 쇠퇴를 거듭해 오던 중 창동예술촌, 부림창작공예촌, 오동동 문화광장 조성 등 도시재생 선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유동인구 및 상점매출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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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배경 속에 창원시는 창동 불종거리, 상상길 주요 구간을 크리스마스 기간과 12월 31일 타종식 행사를 겸한 새해맞이 이벤트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가족·연인 등 소중한 사람들이 모여 많은 추억을 쌓고 소외된 계층에게 새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내년 2월말까지 최대한 기간을 연장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충수 창원시 관광문화국장은 “올해 시범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이 시민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어 내년 이후에는 사업구간의 확대와 다양한 시민 참여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구도심 지역의 침체된 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는 것은 물론 우리시의 대표적인 겨울철 관광·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