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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지사가 9일과 10일 2일에 걸쳐 자신의 페이스 북을 통해 8일 자신의 법정 결과에 대해 억울함과 불만을 토로하고 권력의 부당한 요구에 흔들리지 않고 사법적 정의를 실현하는 본래의 기능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홍 지사는 10일 오후 자신이 운영하는 페이스 북을 통해 “나는 서른 살에 검사로 임관한 이래 부당한 권력과 11년간 싸워왔고 정치에 입문하여 20년 동안 저격수소리를 들으면서도 역대대통령과 주변권력자들의 비리를 파헤쳐 왔다”면서“권력이 어떤 음모를 꾸미는지 이에 동원되는 국가기관들이 어떤 기관들인지 사법부는 어떤 경로를 거쳐 동원되는지도 눈 여겨 보았다”고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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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전두환 대통령의 5공비리,노태우 대통령의 친인척비리는 상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직접 인지수사를 했고 정치권에 들어가서는 김영삼 대통령시절에는 김현철 사건을 직접 보았고 김대중 대통령시절에는 홍일,홍업,홍걸 홍삼 트리오비리도 직접 파헤쳐 보았고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도 대통령과 측근비리를 조사해 보았다”며“이명박 대통령시절에는 집권 2년차에 대통령을 안가에서 만나 직접 이상득 등 측근비리를 경고하기도 했다”고 밝히면서“이젠 권력의 음모에 사법부가 동원되는 시대는 가야 한다”며“대개편을 앞두고 있는 사법부이지만 흔들리지 말고 사법적 정의를 세우는데 힘써 주시기 바란다”고 게재했다.
이날 홍 지사는 “97년 2월초 내 선거법위반 사건 재정 신청 때 서울고등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사무국장이 한일을 내가 공범으로 한 것으로 법원이 피의사실과는 다르게 인정하여 재판에 넘겼다”며“우연인지는 모르나 그 법관은 그 후 승승장구하여 DJ시절에 서울고법부장에서 바로 대법관이 되었고 주심판사도 승승장구 한 것으로 안다. 내 선거법위반 사건 재정신청을 받아들이는 경위는 그해 5월 한보 청문회 때 박경식씨의 폭로로 밝혀졌는데 그 당시 야당인 새정치국민회의에서 김현철 관련 증거물을 권력기관에 들고 와서 홍준표 재정신청을 받아주면 폭로하지 않겠다고 하여 성사가 되었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그것은 현재 국회속기록에 나와 있다.나는 그 당시 여당이어서 그 사건은 어차피 본안이 시작되면 밝혀질 것이기 때문에 이의제기를 하지 않고 묻어두었다”며“그러나 정권이 바뀌고 DJ가 대통령이 되고 난 뒤 시작된 재판은 판이하게 달랐다”고 설명하 듯 자세한 내용을 게재 했다. 홍 지사는 “DJ 저격수에 대한 재판이었다. 결론을 내어놓고 하는 재판이라는 감을 지울 수가 없었다. 관심 있는 법관이라면 그 재판기록을 대출하여 한번 보시기 바란다”면서“아마 선거법재판 사상 사무국장이 한 일을 사무국장은 기소도 하지 않고 후보자에게만 의제 공범 책임을 물은 판례는 내사건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그 후 그 엉터리 의제 공범이론 판례는 사실상 폐기된 것으로 안다. 나는 그 사건 대법원 판결 하루 전에 국회의원을 사퇴했다. 과거 사법부는 그런 일도 있었다”며“그런 일을 당하고도 사법부의 일이라서 항변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의 사법부는 그때와는 다른 사법부로 믿고 싶다”고 게재하면서 법원판결의 잘 못됐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또, 홍 지사는 “어제,오늘에 걸쳐 1심판결의 불법,부당성에 관해 내 입장을 밝혔다”며“상급심에서는 사법정의가 구현되는 바른 판결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게재했다.
그러면서,“노상강도의 피해자를 가해자로 만든 위법 부당한 1심 판결이 바로 잡혀지기를 기대하면서 재판문제는 뒤로 하고 나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며“도민과 국민을 위한 목민관으로 다시 돌아가 경남과 내 나라를 위해 열정을 바칠것이다”라고 자신의 심경과 사법부의 역할을 당부했다.
홍 지사는 “천하대란 이다.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한반도를 두고 일어나고 있는 국제 외교대란, 북 핵무장 가속화로 빚어진 남북안보대란,여소야대 국회,레임덕에 빠져 추진동력을 잃고 있는 정부,좌파들의 준동으로 대혼란중인 국내 정치대란, 지금의 대한민국은 천하대란에 빠져있다”면서“이 천하대란을 평정할 장수가 절실한 지금의 대한민국이다”라고 말하면서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 천하대란을 돌파하고 천하를 평정하여 위대한 대한민국의 시대를 다시 열어야 한다”며“그 길에 한알의 밀알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