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시장, 창원교도소 찾아 짜장면 나눔 봉사활동 참여‘눈길’
한국중식봉사나눔회 경남·창원연합회, 1700여 수감자들에게 짜장면 제공
기사입력 2016-05-17 00:0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황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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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식봉사나눔회 경남·창원연합회가 17일 창원교도소를 방문해 수감자 1700여 명에게 직접 만든 ‘짜장면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제공된 짜장면은 한국중식나눔회 경남·창원연합회 회원 등 20여 명이 직접 짜장면 재료를 준비해 수용자들에게 제공했다.
특히 이날 자원봉사자 격려 및 수용자 급식배식을 위해 참석한 안상수 창원시장은 한국중식봉사나눔회 자원봉사자가 만든 짜장면을 직접 수용자들에게 배식하며 이들에게 격려의 말과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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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식봉사나눔회 봉사단체는 매월 복지관 및 저소득 취약지역을 순회하며 짜장면 나눔봉사활동을 하며 지금까지 1만명 이상에게 짜장면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는 단체이다.
이들은 “자신들의 재능으로 많은 이들에게 짜장면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해하며, 짜장면을 맛있게 먹는 모습에 만족해하고, 짜장면 그릇이 깨끗하게 비워진 것을 볼 때가 가장 기쁘다”고 말하는 진정한 자원봉사자들이다.
하호용 경남지부장은 “매달 짜장면 나눔봉사를 하고 있지만 오늘의 짜장면 봉사는 의미 있는 것 같다”면서 “어떤 이유에서든 여기까지 왔을 때는 각자의 고통과 힘겨움이 있었을 것이나 그 사람의 행위는 나쁘지만 한 인간으로 지탄받고 외면당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며, 오늘 지원되는 한 그릇의 짜장면이 이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