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경보시설 안전 지도점검 실시
기사입력 2013-03-08 10:4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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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2월 25일 ~ 3월 15일까지(3주간) 시․군에 설치되어 있는 민방위 경보사이렌 126개소를 대상으로 도와 시․군 합동 일제 지도점검을 실시키로 하였다.최근 북한의 핵실험과 기상변화로 인한 국가 비상사태 및 대형 재난에 대비하여 도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경보시설․장비의 예방점검 차원이다.
이번 점검은 해빙기 재난·재해시설 안전점검 기간과 병행하여 유사 시 민방공 경보사이렌의 100% 취명을 위해 실시하는 사전 점검으로써 주요 점검사항은 기상 변화에 의한 경보시설물 안전관리실태, 국가비상 사태나 지진해일, 폭우 등 자연재난발생 시 경보발령 작동상태, 산불예방 홍보방송 음질상태, 전원시설 등을 점검하게 된다.
경보시설 안전점검 후 경미한 사항은 현지시정 조치하고, 그 외의 위성안테나, 유선통신망, 시스템 상호 온라인 상태, 낙뢰피해방지 시설과 전원시설 등의 장애 발생 시는 전문 업체정밀 진단으로 긴급 복구조치하게 된다. 또한, 담당자의 잦은 인사이동에 따른 장비 조작요령 습득을 위해 현지에서 직접 실기․실습지도 등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그 동안 道에서는 적의 공습이나 지진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한 경보전파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최일선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365일 경보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군 경보사이렌의 원격제어가 가능한 최신 경보통제시스템을 구비하고 실시간 경보장비 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경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현재 읍단위 이상 도시지역을 대상으로 설치했던 사이렌을 신도시 및 인구밀집지역까지 확대 설치하기 위하여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15개소에 총 6억 원의 투자사업으로 금년도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다.
특히, 경남도에서는 최근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 해 11월 15일 ~ 5월 15일까지를 산불방지기간으로 정하고 도내 설치 운영 중인 경보사이렌을 활용하여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에 오전․오후 각각 1회씩 산불예방 홍보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민방위경보시설은 국가비상사태나 각종 재난발생시 도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비상수단이므로 철저한 관리와 유지를 통하여『안전경남 실현』과 도민의 생활편의 도모를 위해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