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지사 공천 현직 단체장 배제하라!
경남지역 사회단체 28명 대표 기자회견
기사입력 2012-10-04 16:3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 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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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에 현직 단체장 2명이 새누리당 공천신청을 한 가운데, 일부 새누리당 당원과 경남지역 시민사회단체 전현직 대표 28명이 ‘현직 단체장 공천’배제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서고 있어 당 공천심사위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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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교완 창원대 교수(전 뉴라이트 경남대표)와 남두연 경남여성유권자 연맹회장등 경남지역 시민사회단체 전현직 대표 28명은 4일 오전 10시 경남도의회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직 단체장에게 공천을 주는 것은 도민 혈세 200억원을 낭비를 초래한 김두관 전 지사의 중도사퇴와 동일한 행태”라며 “새누리당이 현직 단체장에게 공천을 줄 경우, 선거가 선거를 낳는 악순환의 되풀이와 단체장 업무 공백에 따른 도의적 책임을 져야하는 등 대선가도에도 적잖은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시했다.
이들은 “도지사 후보자는 박근혜 대선후보의 런닝메이트로 정권 재창출의 발판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게 당원과 도민들의 견해”라며 “야권 후보에 대한 공격수 역할을 하면서 런닝메이트로 부합할 수 있는 힘있는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강력 주장했다.
추교완 교수는 기자회견문에서 “카리스마와 소신, 용기를 두루 갖춘 큰 정치인을 이번 도지사 보궐선거 후보자로 공천해야 대선과 도지사 선거에서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새누리당은 4일 공천심사위에서 홍준표 전대표, 박완수 창원시장, 이학렬 고성군수, 하영제 전 농림부차관 4명중 박근혜 대선후보와 러님 메이트를 이룰 경남도지사 후보자 2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한다. <김 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