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율림지구 재개발 추진위와 반대 주민위원회 충돌!
제2의 용산참사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기사입력 2012-08-30 14:2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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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오후부터 시작된 마산율림지구 재개발 추진위원회와 재개발 절대반대 주민위원회간의 반대집회가 양덕2동 주민자치쎈터 앞에서 진행됐다. 율림지구 재개발 절대반대 주민위원회(위원장 김호경, 이하 비대위)와 율림지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봉식, 이하 조합) 간의 첨에하게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집회과정에서 동원된 경비용역업체들은 추진위원회의 지시를 받고 추진위원회 조합원들을 보호하고 총회 회의실을 막았다. 마산율림지구 재개발 추진위원회 조합원들의 입실을 저지하는 재개발 절대반대 주민위원회 위원들 사이에서 양측의 충돌은 불가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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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쎈터 안은 이미 욕설과 협박등의 수위가 점점 올라 갔으며 주민자치쎈터 업무 기능이 한때 마비됐다.
용역업체 팀장은 막무가내로 주민들을 죽인다는 위협적인 행동을 경찰관 앞에서 개의치 않고 서슴없이 행동으로 보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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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율림지구 주민 K모씨(65세,여)가 다리에 부상을 입고 119에 의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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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공사비용의 1%에 가까운 수수료는 용역업체간 경쟁아닌 전쟁이다. 추진위원회와 용역업체간 정확한 계약은 알수 없다.다만 용역업체의 부상을 용역업체에서 안았을 경우 금액은 천정부지로 올라간다.율림지구 재개발 주민들간 삶의터전을 지켜야 하는 전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제2의 용산참사로 번지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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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율림지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원 상당수가 총회에 참석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율림지구 관리처분안이 기습적으로 의결 됐다. 비대위는 창원시에 재개발 인가를 취소해 달라는 탄원서와 관리처분 총회 무효 소송을 제기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율림지구 주택재개발 지역은 전체 128가구 중 조합원은 99가구으로 중 71가구가 재개발 을 찬성 했으며 나머지 57가구는 반대측이다. 특히 재개발 조합측은 이날 총회에서 통과된 관리처분안을 토대로 창원시에 관리처분인가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율림지구 주택재개발 관리처분 총회는 오후 7시30분경 종료 됐으며 조합원들이 밖으로 나오는 과정에서 긴박한 상황까지 이어졌으나 용역업체 직원들의 보호하에 무사히 귀가했다.
김호경 재개발 결사반대 주민위원장인은 "결사반대 입장을 강력하게 전했다"며"보상금을 높이든지 분양가를 낮추든지 차이를 줄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모두 빚쟁이로 전락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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