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10일 대선 출마 공식선언 "국민행복캠프"출범
기사입력 2012-07-06 17:0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박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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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국민과 함께 하겠다는 뜻에서 여기를 출마 선언 장소로 정했다”고 이상일 캠프 대변인은 밝혔다.선대위원장엔 홍사덕 전 국회 부의장과 김종인 전 비대위원이 ‘투톱’으로 선임 됐고, 대선 캠프는 “국민행복캠프”로 정했다.
캠프 조직은 6개 본부(총괄·조직·직능·정책메시지·미디어홍보·재외국민)와 정책위원회, 특보단 등으로 구성 됐다. 특보단장 겸 선대위부위원장인 경남의 이주영(창원시 마산합포) 의원 이 발탁됐고 이상돈 전 비대위원이 정치발전위원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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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위원장은 경제민주화를 강조하는 김종인 선대위원장이 겸했다.<?xml:namespace prefix = v ns = "urn:schemas-microsoft-com:vml"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xml:namespace prefix = w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word" />실무진을 제외하고는 캠프 공식 직함을 가진 인사가 31명으로 2007년 경선 때 200명에 비하면 소수정예이다.
이번 인사는 100% 박 전 위원장이 직접 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인자’를 두지 않는 박 전 위원장 특유의 스타일이기도 하고, 신주류인 31명은 공인된 “박근혜 사람“들이 되는 셈이다.
정책위원회 위원에 서강대 명예 교수인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 김장수 전 국방부 장관, 윤병세 전 대통령 통일외교안보정책수석, 삼성 출신의 현명관 전 전경련 부회장, 강석훈·안종범 의원 등 7명이 임명됐다.
7명의 위원 중 김광두·윤병세·안종범, 현명관 등 4명이 박 전 위원장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 출신이다.
김 원장은 2007년 대선 경선 당시 박 전 위원장이 핵심 경제공약으로 내세운 세금은 줄이고 규제는 풀고 법질서는 세우자란 '줄·푸·세' 공약과 박 전 위원장이 2009년 미국 방문 때 스탠퍼드대 연설에서 한 '원칙이 바로 선 자본주의론'의 핵심 입안자이기도 하다.
외교 안보 분야에서는 참여정부 시절 국방부 장관을 지낸 김장수 전 의원이 국방 분야를 맡았고, 안종범 의원은 정책·메시지 본부장을 맡았다. 안의원은 경제 복지 등 분야별로 박 전 위원장을 도와온 전문가들의 모임인 '5인 공부모임' 멤버 중 한 명이다.
2002년 한·일월드컵 공식 포스터를 제작했던 변추석 국민대 디자인대학원장 겸 조형대학장이 미디어홍보본부장을 맡았다.
재외국민본부장으로 우리나라 토크쇼의 원조격인 쟈니윤 씨가 선임됐다. 공보위원엔 17대 부산진갑의 김병호 전 의원, 정무특보로는 18대 부산진을의 이종혁 전 의원 등이 캠프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