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리,여대생만 노려…집까지 뒤밟아 성폭행
'전북 여대생 발바리'의 정체? 대학원생
기사입력 2011-07-27 00:5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성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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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여대상들을 공포에 떨게 했던 '전북 여대생 발바리'의 정체가 밝혀졌다. 25일 전북 군산 경찰서는 군산시 대학가에서 1~2학년 여대생들만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전북 여대생 발바리 사건'의 범인으로 대학원생 한모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해 12월17일 군산시내 한 대학가에서 귀가 중이던 여대생을 성폭행 한 이래 최근에 이르기까지 여대생 6명을 성추행 및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한씨는 술에 만취한 상태로 길거리에서 범행대상을 물색한 후 뒤를 밟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군산시민들은 전북 여대생 발바리의 정체가 대학원생이라는 소식을 접한 뒤 "대학원까지 다닌 사람이 성폭행범이라니 인간부터 되라" "이번 기회에 엄벌에 처해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찰은 한씨를 상대로 밝혀진 범행 외에 추가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