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공무원, 신용카드 포인트로 이웃사랑 실천
경남은행과 농협 등 지역금융권도 동참해 총 2575만원 모금
기사입력 2010-11-25 16:1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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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공무원들과 지역금융권이 힘을 합쳐 어려운 이웃을 돕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창원시는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전 직원 신용카드 포인트 기부운동을 전개해 총 1142명이 참여해 모두 2575만원을 모금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모금액은 창원시 공무원이 1287만5000원을, 지역금융권인 경남은행과 농협중앙회가 1287만5000원을 각각 기부한 것으로, 이들 지역금융권은 창원시 공무원들의 신용카드 기부운동에 힘을 보태기 위해 기부한 금액만큼 동일하게 기부에 참여하는 매칭펀드를 조성해 동참했다.
이같이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과 지역 금융권이 힘을 합쳐 신용카드 포인트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 매칭펀드’ 조성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시는 이번에 모여진 포인트를 현금으로 환산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면 이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창원시가 지정한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나눠 주게 된다.
특히 기부자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발급하는 기부금 영수증으로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조철현 창원시 행정과장은 “신용카드 포인트 기부에 참여한 직원들과 좋은 취지를 잘 헤아려 적극 동참해 주신 경남은행, 농협중앙회에 감사드린다”며 “공무원과 지역금융권이 힘을 합친 기부 매칭펀드 전개로 이웃사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아울러 우리사회 기부문화 확산의 새로운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