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10대, 폭행·돈 갈취, 3명 검거
기사입력 2010-11-21 00:4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부산/박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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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적으로 또래를 폭행하고 돈을 갈취해온 15세 청소년이 경찰에 붙잡혔다.부산 중부경찰서는 18일 자신의 친구에게 욕을 했다는 이유로 또래를 무차별 폭행하고 돈까지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최모(15·고교1년 중퇴) 양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모(15) 양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 양 등 3명은 지난 9월 18일 오후 1시께 부산 중구 광복동 한 골목에서 모 여고 1학년인 한모(15) 양의 얼굴을 1시간가량 주먹과 발로 때리고 뜨겁게 달궈진 라이터를 한 양의 목에 갖다대는 등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양 등은 한 양이 갖고 있던 현금 2만2000원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특히 최 양은 이 사건 이후에도 9월부터 두 달간 두 차례에 걸쳐 또래를 폭행하고 돈을 갈취했다고 경찰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