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비 9억 지불한 홍콩 갑부 토니찬.9억은 껌값인가?
기사입력 2010-11-16 20:4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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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언장을 위조해 1000억 홍콩달러(약 15조원)의 유산을 가로채려다 지난 2월 문서 위조 혐의로 경찰에 체포 수감중인 토니찬이 택시비로 9억은 결재한 사실이 뉴욕포스트지에 인터넷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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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갑부에게 택시비로 80만 달러(한화 약9억원)을 바가지 씌운 희대의 사기꾼인 뉴욕의 택시기사가 사기혐의로 구속됐다.
막대한 자산가 홍콩의 토니 찬은 테터보로 공항에서 택시를 탔고 30분 뒤 약 20km의 거리의 목적지인 뉴욕시티에 도착. 택시비로 청구된 금액은 무려 80만달러(환화약9억원).
일반인 같으면 터무니 없는 금액이였지만 홍콩 사업가인 토니찬은 별 의심 없이 신용카드로 80만 달러를 지불했다. 희대의 바가지 사건은 자칫 묻힐뻔 했으나 '횡재'한 택시기사는 범행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고 토니 찬이 택시비를 지불할 때 건넨 신용카드 정보를 빼내 이후 몇 차례 유흥비로 한달에 작게는 500만원 많게는 약2300만원을 몰래 빼 쓴 것.
토니 찬은 자신이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다 지난 1월 거래하는 은행 보완전문가의 신고로 택시기사는 경찰에 붙잡혔다.
한편 토니 찬은 홍콩 차이나켐 그룹의 전 회장부동산재벌 니나 왕(2007년 사망 당시 69세)의 생전 '숨겨진 애인'을 자처하면서 유언장을 위조해 1000억 홍콩달러(약 15조원)의 유산을 가로채려다 지난 2월 문서 위조 혐의로 경찰에 체포 수감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