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찰과상’ 사실 아니다”
영남대의료원노조 해명 및 언론정정보도 요청
기사입력 2010-07-24 10:1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정창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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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대구 지하철 1호선 연장 기공식을 마친 직후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영남대의료원 여성근로자 5명에 의해 찰과상을 입었다는 보도와 관련해 영남대의료원지부가 ‘사실과 다른 보도’라며 정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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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영남대 의료원지부에 따르면 박 전 대표가 달성군을 지역구로 두고 있으며 영남학원의 실제 주인인 까닭에 3년 동안 노사관계가 정상화 되지 못한 실정을 서한형식으로 작성 전달하려 했다는 것.
하지만 박 전 대표의 경호원이 받아서 버려 버렸고, 영남대의료원의 여성노동자들을 경찰들이 적극 방어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여성노동자들은 질질 끌려 나오는 등 박 전 대표가 찰과상을 입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영남대의료원지부의 여성 노동자가 경찰의 적극적인 저지로 쓰러져 머리를 부딪치면서 119에 실려 영대병원 응급실로 긴급 후송돼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황인데도 언론들이 일방의 주장만으로 마치 박 전 대표가 테러라도 당한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는 것이 노조의 항변이다.
한편 영남대의료원지부가 박 전 대표에게 전달하려던 서한은 “하루 빨리 노사가 신뢰 속에서 존중과 대화로 문제를 풀어 영남대의료원 노사관계 정상화로 지역사회에서 사랑과 존경받는 의료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많이 바쁘더라도 박근혜 의원이 노사관계를 정상화시킬 수 있도록 많은 도움 부탁드린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출처: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