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창원시장, 통합시 조기정착 국고지원 위해 중앙부처 방문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기획재정부장관 면담… 생태하천 등 18건 3000억원 지원 요청
기사입력 2010-07-21 14:1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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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창원시장이 19일 오후 5시 창원지역 국회의원(이주영, 안홍준, 권경석, 권영길, 김학송)과 함께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면담하고 국고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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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완수 시장은 “통합 창원시는 전국 최초 성공적인 행정구역 통합 모델이며, 지방자치의 일대 혁신으로 국가와 지방경쟁력 강화의 시금석이다”라고 강조하고 통합시가 조기에 정착단계에 들어설 수 있도록 국고지원을 윤 장관에게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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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박 시장은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면담한 자리에서 “지방 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 제정이 지연돼 통합시에 대한 특례 지원이 늦어지고 있어 시민 상실감 및 균형발전사업에 차질을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면서 하나의 도시로서 소통과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는 도시철도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정부의 녹색성장정책을 선도하고 있는 ‘환경수도 창원’의 생태하천 조성사업과 마산만 수변공원 조성사업을 비롯해 제2안민터널 개설사업, 국도2호선(귀곡~행암간) 대체우회도로사업, 안민터널 앞 지하차도 설치사업 등 18건3000억원의 국비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박완수 시장의 이번 중앙부처 방문은 지난해 통합을 건의한 전국 18개 지역 46개 시·군 중 유일하게 통합을 성사한 창원시가 조속한 시일 내 안정적으로 정착해 세계 명품도시로 발돋움하려는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