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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지역내 59개 장수기업 특성 분석한 보고서 발표
기사입력 2010-07-12 16:2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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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시를 대표하는 장수기업을 육성하고 지역 기업의 평균수명 연장지원을 위해 추진한 ‘장수기업 사례연구 보고서’를 내놨다.
 
장수기업 사례연구는 창원시가 ‘중소기업 505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지난 5월부터 2개월간 지역 내 종업원 50인 이상이고 20년 이상 존속한 중소기업 59개사를 대상으로 환경, 자원, 역량분야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으로 진행된 시책이다.
 
* 창원공단 기업 50%이상이 50년 이상 존속성 확보 지원 프로젝트
 
이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장수기업의 중요 특징으로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한 한우물 경영전략 ▲신뢰 있는 노사관계의 구축 ▲위기관리 능력의 극대화 ▲장기적 관점의 경영전략 ▲지속적 연구개발투자 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번 연구의 중점이 되어온 창원지역(통합 전 창원시 지역) 장수기업들의 주요 특징으로는 조사업체 59개사 중 제조업이 78%(46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들 기업의 평균 장수년도는 27.2년, 55%에 해당하는 기업들이 종업원수 100인 이상 기업으로 나타났고, 70%에 달하는 기업이 국내거래를 위주로 하고 있었으며, 사업단일화 기업은 55%에 달했다.
 
특히 생존기간 200년 이상 되는 장수기업이 현재 세계적으로 총 41개국에 5586여  회사가 있는데, 이 중 56%인 3146개사가 일본, 15%인 837개사가 독일에 소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국제 수출을 이끄는 히든챔피언의 힘이 국가경제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에 반해, 우리나라는 세계 10대 무역국가 이면서도 국내 기업들의 평균수명이 11년에 불과하다는 점은 국내 기업들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역 장수기업들의 위기시 극복요인으로는 노사화합 41%, 원가절감 22%, 기술력 17% 순으로 나타났는데 무엇보다 노사화합이 위기 극복을 위해 중요한 것으로 강조되고 있고, 애로 점으로는 자금부족과 고용문제가 각 35%를 보였으며, 희망하는 시책으로는 자금지원 44%, 규제완화 20%, 인력제공 17%의 순을 보였다.
 
또 장수기업 육성을 위한 창원시의 역할도 제안됐는데, 기존의 추진 시책에 더하여 ▲장수기업 육성을 위한 장기적인 계획과 목표에 의한 관심과 의지 ▲연구기관, 기업, 협력기관, 교육기관 등을 아우르는 장수 중소기업 지원 종합네트워크 구축 ▲최고의 인프라 구축과 이를 위한 원활한 자금지원 ▲산업의 융합·복합화를 통한 장수기업 육성 ▲교육 및 연구개발 시설을 활용한 기업성장 유도 등을 제안했다.
 
창원시는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중소기업이 장수기업화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원시책들을 마련하기로 했으며, 지역기업들이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표준적용 매뉴얼로 정리해 지역기업들을 대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창원시 성기범 기업사랑과장은 “독일이 지난 수년간 세계수출 1위를 유지해온 것은 대기업이 아니라 ‘히든 챔피언’이라 불리는 ‘장수중소기업의 힘’이라는 보고서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며, “우리나라 세계일류상품 생산의 전진기지인 창원의 기업들이 장수기업화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연구결과에 다소 아쉬운 점이 있지만, 지자체로서는 최초로  지역 중소기업의 장수기업화 지원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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