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외부 충격 침몰" 결론
생존자 없어..."인양작업 시작 할 것"
기사입력 2010-04-01 01:0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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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암함 침몰원인 조사를 하고 있는 군 당국이 내부폭발은 아니라고 잠정 결론 내렸다. 1일 천안함 침몰 원인과 관련해 군 고위 관계자는 "침몰 원인이 내부 폭발은 아닌 것으로 잠정 결론난 상태"라고 밝혔다.
"내부 폭발은 없었다"는 생존 장교들의 증언과 내부 폭발일 경우 필연적으로 발생했을 화재가 없었고 화상 환자가 없었다는 것.
유증기에 의한 폭발도 통상 밀폐된 공간에서 발생하지만 함정 내 7개 유류 탱크에는 배출관이 있다는 점을 들어 가능성은 생존이 희박한 것으로 설명했다.
군 핵심 관계자는 "어제까지 침몰한 함미 함수에 대한 수색이 80% 정도 끝났다"면서 "절단면은 비교적 깔끔한 상태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군은 또 수중 수색팀이 더듬기 식으로 일일이 조사한 결과, 선체 절단면이 크게 휘거나 구부러진 흔적이 없어 일단 내부 폭발 가능성은 배제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함선에 대한 정밀 진단이 수시로 이뤄졌다며, 천안함이 노후해 '피로파괴'가 있었더라도 이는 외부 충격에 이은 2차 요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군 당국은 외부 충격에 의해 천안함이 침몰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군당국은 천안함의 침몰이 복합적인 요인으로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다각도로 원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으나 내 주 선미 자채를 인양할 계획으로 생존자가 없다는 판단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