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분청문화박물관, 함평군과 교차 기부로 아름다운 동행 첫걸음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방안 모색 등 박물관 홍보 강화
기사입력 2024-06-12 12:5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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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고흥군분청문화박물관은 지난 11일 함평군 주민복지과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분위기 확산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상호 교차 기부 실천에 나섰다.
이번 기부는 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 직원과 함평군 주민복지과 직원 각각 16명씩 참여해 320만 원을 상호 기부했으며, 지자체 간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교차 기부행사에는 함평군 정화자 주민복지과장을 비롯한 각 팀장 등 관계 공무원 2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박물관 상설 및 기획전시실을 관람하고 분청사기 도자 체험 등 고흥의 역사와 문화를 만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정혜경 분청문화박물관장은 “고흥군에 기부해 준 함평군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상호 기부를 통해 양 지자체 간 긴밀한 협력과 다양한 교류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복리 사업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제 혜택과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군은 답례품으로 농수축산품 400여 종과 벌초 대행 서비스, 고흥사랑상품권, 분청주병, 분청접시, 덤벙컵, 철화갈대컵 등 다양한 분청사기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