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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고흥군은 레드향 시설환경 자동화 도입으로 노동비 절감 및 품질향상을 위한 2024년 농축산업 전남 Top 경영모델 실용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비용절감, 부가가치 향상 등 종합적인 기술을 투입하여 전남 최고의 농축산업 경영모델을 개발하여, 작목별 최고 수준의 경영체를 육성하고 귀농인과 청년 농업인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공모사업이다.
2024년 대상자는 레드향을 재배하고 있는 도덕면 강호인 농가로 총사업비 8천만 원으로 시설하우스 내 온도조절 기능을 하는 다겹보온커튼 설치, 농약 살포 작업시간 단축 및 농약 노출 예방을 위한 스마트팜 에어포그 무인방제기 설치, 노동력 절감과 작업시간 단축을 위한 다목적 전동 운반차 구입, 시설 내 토양환경 개선을 위한 EC 및 pH 측정기 구입해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30일 설치 완료한 무인방제기는 0.5ha 규모의 시설하우스 내 병해충 방제를 농약줄을 사용 6시간 이상 소요되는 기존의 방식에서, 1시간 이내로 방제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작업시간 단축과 더불어 농업인의 농약 노출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축산업 전남 Top 경영모델 실용화 사업은 전남을 대표할 수 있는 우수농가를 발굴함은 물론 경영모델로 활용이 가능하다”며 “10월 중 연시회를 통해 레드향 경영모델을 홍보하고, 지역내 경영체들이 적극적으로 공모사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2019년 황금향, 2020년 오이, 2022년 블루베리, 2023년 차조가 공모에 선정돼 생산비 절감 및 부가가치 향상을 통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