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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고흥군이 지난 11일 고흥읍 등암마을 회관에서 ‘귀농어귀촌인 유치 으뜸마을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송민철 인구정책실장, 이성민 고흥읍장을 비롯한 등암마을 대표와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군은 지난 3일 개최한 6월 소통의 날 행사에서 ‘2023년 귀농어귀촌인 으뜸마을 만들기 20개 우수마을’에 대해 현판과 함께 유치 실적에 따른 인센티브 각 3백만 원씩, 총 6천만 원을 수여한 바 있다.
이번 현판식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관내 515개 마을 주민의 인구 늘리기 자발적 동참 분위기 조성과 능동적 참여를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또한 ‘2030 고흥 인구 10만 달성’을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해 가자는 의미도 내포돼 있다.
‘귀농어귀촌인 유치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마을 주민들이 앞장서 전입을 유도하고, 군에서는 매년 연말까지 실적을 평가해 우수마을에 인센티브 등을 제공하는 민선 8기 특수시책이다.
지급기준 및 대상은 타 시·군·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개인 및 세대를 마을에서 전입 유치하고 점수가 10점 이상 달성한 마을이다.
지원 규모는 최소 10점에서 80점까지 8개 구간 단계별 점수에 따라 최소 3백만 원에서 최대 1천만 원이 지급된다. 그 밖의 참여 방법, 지급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소재지 읍면 인구행정팀을 통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등암마을 주민은 “마을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귀농어귀촌인 유치에 적극 나서 과거 시끌벅적했던 마을의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며 “2024년에는 관내 515개 마을 중 최우수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올해 처음 2023년 우수마을에 상장과 으뜸마을 현판, 인센티브를 수여 함으로써 다수 마을에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본 시책이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민관협력 성공 모델로 정착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2023년 농식품부 귀농귀촌유치지원사업 성과평가 전국 1위 ▲2023년 전남도 귀농어귀촌 종합평가 1위 ▲2024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 귀농귀촌도시 부문 6년 연속 수상 등 명실상부 대한민국 귀농어귀촌 1번지로서 위상을 굳건히 다져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