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月刊시사우리]전라남도는 지난 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재울산호남향우회 행복나눔 콘서트에 참석해 도정설명회를 갖고, 도정 현안을 공유하는 등 향우회와 교류 협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재울산호남향우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최순모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장, 이성구 재울산호남향우회장 등 향우회원과 울산 시민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다양한 문화 공연이 펼쳐졌다.
도정설명회에선 전라남도 국립의대 설립과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등을 소개하며 출향 향우와 울산 시민으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최순모 총연합회장은 “고향 전남의 열악한 의료 현실과 이에 따른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전남에 의과대학 유치가 절실하다”며 “전국 1천300만 출향 호남인은 전남도민의 건강권 보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립의대설립이 조속히 실현되도록 유관기관과 연대·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구 재울산호남향우회장은 “지난 30여 년간 염원한 전남의 국립 의대설립을 이루기 위해 온 전남도민과 출향향우가 지혜를 모아 적극 협력해야 할 시점”이라며 “울산호남향우회는 전남도와 긴밀하게 소통해 의대 설립 노력과 고향사랑 실천에 적극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항상 전남의 현안 해결과 고향 발전에 큰 관심을 가져준 향우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향우들과 더 자주 소통하고 고향의 소식을 전해 향우께서 자긍심을 갖도록 하는 한편, 고향이 자랑스러워지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재울산호남향우회가 속한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는 전국 13개 광역시·도 호남 향우회 연합회 회장단을 비롯해 1천300만 출향 호남 향우로 구성된 단체다.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는 전남 국립의대유치 범도민 추진을 위해 서울 결의대회와 전남 국립의대 유치 포럼에 참석하는 등 전남 국립의대 유치를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젊은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장학금 지원 사업과 지역사회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