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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전라남도는 즐겁고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4일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2024년 해수욕장 운영 유관기관 협의회’를 열어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협의회에는 목포시 등 12개 시군과 소방본부,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도 관련 실과 등 17개 관련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해수욕장 개장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 지역 물가 및 위생, 수질 관리 등 분야별로 이용객 편의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하고 이용객 유치를 위한 홍보와 안전관리계획 등 준비상황도 사전 점검했다.
특히 무더운 여름 날씨 예보 등으로 해수욕장 이용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개장 전·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순찰을 강화하고, 280여 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한편, 구명보트, 수상오토바이 등 7종 4천여 개의 안전장비를 비치하는 등 안전관리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올해 전남에선 완도 신지명사십리를 포함해 66개 해수욕장 중 58개소가 개장한다. 목포 외달도, 보성 율포솔밭 해수욕장 등이 오는 7월 6일 가장 먼저 개장하고 그 중 여수지역 9개소와 보성 율포솔밭 해수욕장이 8월 25일까지 51일간 최장 기간 운영한다.
지난해엔 57개소를 개장, 51일간 운영한 결과 60만 명이 다녀갔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건강의 소중함과 함께 바다의 천연 치유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청정자원 자체인 전남 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이 많아질 전망”이라며 “해수욕장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안전하게 즐길 공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