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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탁구의 성장과정을 함께해온 전국종별탁구선수권대회는 연말의 종합선수권대회와 더불어 국내 탁구계 양대 이벤트 중 하나로 꼽히는 엘리트 탁구대회로, 70년 역사의 완성을 앞두고 있어 각별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선수권의 타이틀이 붙는 대회이며, 초중고, 대학부, 일반부까지 모든 협회 등록 선수에게 기회가 열려있는 각 부 종목별 챔피언전이다.
국내 간판 탁구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이번 종별선수권대회는 오는 5월 13일부터 20일까지 강릉아레나에서 개최되며, 선수와 코칭스태프, 각 팀 관계자 등 총 1,200여 명에 육박하는 대규모 인원이 참가해 각 부에서 치열한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일반부의 경우 파리올림픽 출전을 위해 선발경쟁을 벌이고 있는 강자들이 기세선점을 위해 출전하여 많은 관심을 끌고 있으며, 청소년 유망주들은 앞서 WTT 유스 컨텐더 대회 직후 경기를 치르게 되어 더욱 강한 의욕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초등부와 일반부 선수들이 먼저 개인전 경기를 시작하며 4일차가 되는 16일 남녀 초등부 각 종목이 가장 먼저 우승자를 결정하고, 남녀 일반부 단식과 복식도 같은 날 우승자가 나온다.
다음날인 17일에는 남녀 일반부와 남녀대학부 결승이 열리며, 후반부인 18일부터 20일까지는 남녀 중고등부 경기가 집중될 예정이.
이번 대회 모든 경기는 무료로 현장 관람이 가능하며 KTTA TV를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대회 개최로 탁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강릉이 스포츠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