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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화합과 축제의 장, 제62회 경북도민체전 구미서 화려한 개막
도민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경북 최대의 스포츠 축제
기사입력 2024-05-10 09:2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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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경상북도는 10일 구미시민운동장에서‘새희망 구미에서, 하나되는 경북의 힘’이라는 구호 아래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회식을 하고, 13일까지 4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이번 도민체전에는 22개 시·군 1만 1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시부 30개, 군부 16개 종목에서 지역의 명예를 걸고 열띤 메달 경쟁을 벌인다.

구미시는 제62회 도민체전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그동안 경기와 축제, 안전 등 모든 분야를 빈틈없이 살폈고, 도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다양한 문화행사를 경기장 곳곳에 배치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이번 도민체전에서는 다자녀 가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아동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함께 ‘다자녀 행복 2.1존*’을 VIP석 좌우에 마련했다.
* 관람이 용이한 S석 중 “다자녀 행복 2.1존” 운영

개회식에 앞서 진행된 식전 행사에는 신명 나는 트로트 공연으로 인기가 많은 ‘전국 TOP10 가요쇼’가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띄웠고, 이어진 구미시립무용단의 수준 높은 전통 공연(육고무)은 도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선사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필두로 대구·경북지역의 주요 내빈과 체육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한 공식행사는 선수단 입장, 환영공연, 윤상훈 구미시체육회장의 개회선언, 김장호 구미시장의 환영사, 대회기 게양, 김점두 경상북도체육회장의 개회사 및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의 대회사, 체육인 헌장낭독, 내빈 축사, 선수단 대표 선서, 성화영상 및 성화점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는 실업팀 대표선수와 체육 꿈나무의 스타디움 내 성화 봉송,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김장호 구미시장의 성화 화합, 마지막으로 성화를 인계받은 체육인 가족의 최종 점화로 개회식의 절정을 연출했다.

이날 점화된 성화는 경주 토함산과 금오산 잔디광장에서 처음 채화되어 구미시 25개 읍·면·동을 순회했고, 순회 기간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봉송행사에 동참해 제62회 경북도민체전의 성공개최 염원을 담았다.

대회의 본격 시작을 알리는 성화 점화 후에는 구미시 이미지를 형상화한 미디어아트쇼와 멀티미디어쇼 그리고 드론 1천 대의 현란한 공연이 펼쳐지며 개회식에 참석한 지역주민은 물론 선수단,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한 추억을 선물했다.

이어진 식후 행사에서는 국내 최고 가수인 장민호, 이찬원, 자이언티, 하이키, 권은비가 참석해 멋진 무대를 꾸며주었고, 끝으로, 축하 불꽃놀이가 화려하게 펼쳐지면서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한편, 대회기간 중 구미시민운동장일원에는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미술·사진전이 기획 전시될 예정이며, 22개 시·군 농축산물 전시 판매장과 홍보관이 가동되어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과 관광자원을 적극 알린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그동안 도민체전은 전국체전에서 경북이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든든한 밑거름이었다”며, “체육 꿈나무와 체육인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스포츠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스포츠 인프라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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