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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축제인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나흘간의 일정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41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 이번 대축전에 전남선수단은 33개 종목 928명의 동호인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뽐냈다.
지난 26일 열린 개회식에서 전남선수단은 1번째로 입장하면서 ‘2024-2026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 5월에 개최되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등을 적극 홍보하며 차기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최지임을 알리는 등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전국 17개 시·도 생활체육동호인과 임원 등 6만여명이 참가한 이번대회에서 전라남도선수단은 다양한 종목·종별에서 다수의 메달을 획득했다.
▲배구 남자일반부 금메달, 여자일반부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종목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육상에서 금메달 6개 등 14개의 메달 획득, ▲검도(18세 이하)에서 은메달, ▲그라운드골프(75세 이상, 74세 이하)에서 금메달 2개, ▲당구(75세 이상)에서 금메달, ▲배드민턴(여자일반부) 동메달 등 총 16개 종목에서 금 14, 은 12, 동 13개를 획득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뿐만아니라, 이번대회에 참가한 전남특이선수들의 활약상도 돋보였다.
육상종목 포환던지기에 나란히 출전해 화제를 모았던 김성봉(76세)-오이순(69)씨 부부는 각각 은메달과 금메달을 획득했고, 김성봉씨는 높이뛰기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전라남도체육회 이사인 오광덕(60)씨도 만59세 이하부 포환던지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차지했다.
전남선수단은 28일 울산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 열린 폐막식에서 전라남도와 전라남도체육회가 각각 대회기와 패넌트기를 전달 받으며, 내년 차기 개최지로써의 준비에 들어간다.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은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우리 전남 선수단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해, 좋은 성적거둬 매우 기쁘다”며 “전남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라남도와 함께 전국생활체육동호인들이 전남의 맛과 멋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차기 개최지로서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전라남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