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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지역과 청년을 잇는 신촌꿈이룸마을 발대식 가져
청년 유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타지역 거주 청년 2명 전입시켜
기사입력 2024-04-19 14:2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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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고흥군은 지난 15일 포두면 노인복지회관 회의실에서 청년, 주민, 지자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촌꿈이룸마을’의 2024년 사업 발대식 및 공유 오피스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촌꿈이룸마을’은 2023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돼 3년간 6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청년들에게 고흥에 일정 기간 머물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탐색, 일거리 실험, 지역사회 관계 맺기 등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유도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 발대식은 행안부형 청년마을 2년 차 사업을 알리는 발대식으로 ▲2023년 사업추진 결과 ▲청년마을 홍보영상 시청 ▲2024년 사업비전 및 계획 ▲공유 오피스 개소식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아고라솔루션은 타지역 청년 70여 명을 대상으로 아고라여행사, 플로킹, 네트워킹, 일거리 실험, 성과공유회 등을 실시했다. 참여자 중 50% 이상이 고흥군으로 전입할 의사가 있다는 만족도를 보였으며, 이 중 2명은 고흥군으로 전입을 한 성과를 거뒀다.

 

청년마을 운영사인 아고라솔루션 정지영 대표는 “아고라는 아름다운 고흥 라이프와 민주적 협의 방식의 이중적 의미를 가진 말이다. 앞으로 청년마을 사업을 통해 로컬의 빈공간, 빈자리, 빈마음을 청년들의 꿈과 활동으로 채워가며 고흥 생활을 아름답게 만들어 가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발대식에 참석한 한 주민은 “처음에는 타지 청년들이 낯설었지만, 이젠 모든 지역행사나 활동에 이 청년들이 없으면 허전하다”며, “더 많은 청년이 들어와서 활기찬 지역이 되면 좋겠다. 필요한 것이 있으면 아낌없이 지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행안부형 청년마을(포두면 아고라솔루션), 전남형 청년마을(풍양면 우직한친구들) 2개소가 공모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많은 청년이 참여해 꿈을 펼치고 고흥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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