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출산가정에 65인치 스마트 TV 선물
SM그룹과 함께하는 저출산 위기 극복 오는 5월부터 내년 1월까지 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받아
기사입력 2024-04-19 13:4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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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고흥군은 지난 18일 고흥 썬밸리 리조트에서 SM그룹(회장 우오현)과 65인치 TV 200대(1억 5천만 원 상당) 기탁식을 가졌다.
SM그룹 우오현 회장은 고흥군 풍양면 출신으로 급격한 출생률 저하에 따른 인구 감소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됨에 따라 오로지 고향을 살려야겠다는 강한 애향심의 발로로 출산가정에 TV를 선물할 의사를 밝혔다.
기탁식에 참석한 공영민 군수는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군에서도 안정적인 출산·육아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오현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SM벡셀(SM그룹의 제조 부분 계열사)의 최세환 대표이사는 “많은 비용이 지출되는 시기인 출산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기부했다”며 “앞으로도 미래의 자산인 우리 어린이들에게 더 나은 사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기탁받은 TV 200대는 2024년 출산가정 중 신청자에 한해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며, 지원이 필요한 가정은 오는 5월부터 내년 1월까지 소재지의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고흥군은 2019년도부터 현물과 현금후원(1억 2천1백만 원, 48개소)을 받아 출산 축복꾸러미(▲고흥군 수협 미역 400g·도시락 김 2묶음 ▲전국한우협회 고흥군지부 소고기 500g ▲죽암농장(주) 쌀 5kg ▲고흥사랑상품권 10만 원)를 전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000여 개의 꾸러미가 각 가정으로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