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햇양파 본격 수확, 농가 돕기 온라인 판촉전 나서
해풍 맞고 자란 고흥 햇양파 아삭한 맛 일품
기사입력 2024-04-12 12:2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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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고흥군은 지금 해풍 맞고 자란 조생종 햇양파 수확이 한창이다.
12일 군에 따르면, 겨울 한파를 이겨낸 물오른 햇양파가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간 가운데, 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 ‘고흥몰’을 통해 농가 돕기 판촉전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고흥군은 조생양파 대표적인 주산지로 481농가가 433ha를 재배하고 있으며, 지난달 20일경부터 본격 수확에 들어갔다.
고흥 햇양파는 출하 후 장기간 저장하는 중만생종과는 달리 수확되는 즉시 출하가 이뤄진다. 막 출하된 햇양파는 알이 단단하고 수분이 많아 겨우내 보관했던 저장 양파보다 아삭한 맛을 자랑한다.
또한, 매운맛이 상대적으로 덜하고 단맛이 강한 특징이 있어 생으로 먹는 것은 물론 각종 요리에 다양하게 사용해 버릴 것이 없다.
지난겨울 발생한 한파와 잦은 비로 일부 양파가 잎이 꺾이고 하얗게 변색 되는 등 피해가 발생해 농가소득이 감소할 것을 우려해 군에서는 소비 촉진 활동에 나서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인 ‘고흥몰’을 통한 햇양파 온라인 판매와 농가 돕기 판촉전을 실시해 지난 4월 8일부터 16일까지 사전 주문을 받고 오는 4월 19일부터 순차적으로 출고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가는 생산에만 전념하고 판로는 행정이 책임지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식품의 유통을 확대하고 온라인 판매를 위해 농산물 자동 선별 및 포장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등 농가 소득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