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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김천상무가 광주와의 첫 번째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이 6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6R 광주FC(이하 광주)와 경기에서 2대 1으로 승리했다. 김천상무는 광주와의 첫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홈 2연승을 이어갔다.
김천상무는 지난 경기 패배를 만회하기 위한 파격적인 라인업을 구성했다. 기존 4백으로 포메이션을 바꾸고 ‘신병 선수’를 다수 투입했다. 김준홍, 박민규, 김봉수, 박승욱, 박수일, 김진규, 강현묵, 김동현, 정치인, 유강현, 김대원이 선발로 나섰다.
세트피스, 2024시즌 김천상무의 키
올 시즌 김천상무의 핵심 전술 중 하나는 세트피스다. 선수들 간에 정교하게 약속된 플레이를 바탕으로 골을 비롯해 득점에 가까운 상황을 많이 창출했다. 이번 경기 역시 키는 세트피스였다.
김천상무는 전반 초반 이른 실점으로 리드를 허용했다. 전반 6분, 코너킥 상황에서 가브리엘에게 공이 연결되었고 슈팅을 내주며 실점했다. 선제골을 내준 김천상무는 동점을 만들기 위해 공격의 고삐를 당겼고 동점골을 만들어 냈다.
전반 추가시간, 김대원이 광주의 깊숙한 진영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이후 김대원이 올린 크로스를 정치인이 헤더로 연결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가운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살아나는 ‘신병 선수’, 전술 유연성 더한 김천상무
김천상무는 이번 광주전 첫 맞대결 승리뿐만 아니라 신병 선수의 활용을 통한 전술적 유연성을 더했다. 이번 경기에서 첫선을 보인 김대원을 비롯해 이전부터 출전하던 유강현, 박승욱, 박수일, 김봉수 등 신병 선수가 ‘선임’들과 호흡을 맞췄다.
김천상무는 역전을 위한 활발하게 공격을 전개했고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58분, 광주의 핸드볼로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이를 정치인이 침착하게 성공하며 멀티골로 역전했다.
후반 83분, 또 다른 신병 선수 이진용도 교체 투입되며 승리에 기여했다. 후반 추가시간 10분이 주어진 상황에서 양 팀은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았다. 이 과정에서 이진용은 안정적인 홀딩 플레이로 광주의 공격을 저지했고, 김준홍의 슈퍼세이브까지 더한 김천상무는 추가 득점 없이 2대 1로 승리하며 광주에 첫 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