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온기나눔 착한기부의 날 미담사례 쏟아져
고향사랑기부 답례품(기부금액의 30%)까지 재기부로 이어져
기사입력 2024-03-15 17:3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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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고흥군은 15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세 번째 온기나눔 고흥사랑 착한 기부의 날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의 날에는 2개 분야(고향사랑기부금, 출산축복꾸러미) 6개 팀이 참여했으며, 그중 3개 팀이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을 출산축복꾸러미로 재기부했다.
이날 행사에 가족과 함께 참여한 기부자는 “지난 행사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며 답례품으로 재기부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배 속에 있는 아이까지 세 아이의 아빠로서 출산축복꾸러미*로 출산을 축하해줄 수 있어 더 기쁘다”고 전했다.
*출산축복꾸러미: 김, 미역, 쌀, 소고기, 고흥사랑상품권(10만 원) 5가지 품목 꾸러미를 관내 주소지의 출산자에게 제공하는 사업
공영민 군수는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우리 고흥은 인정이 넘쳐나 군민을 향한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지속해서 이어지고 있다”면서 “오늘의 따스한 온기가 2030년 고흥 인구 10만 달성은 물론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되는 기부문화 확산의 마중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온기나눔 고흥사랑 착한 기부의 날은 지난해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와 전 국민 온기나눔 캠페인을 연계해 기부자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올해 2월부터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에 운영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 복리 증진 사업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