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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 ] 전라남도는 13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오는 5월 개최되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시군 준비상황보고회를 가졌다.
전남도는 지난달 도교육청, 도경찰청, 도체육회, 도장애인체육회 등과 함께 제1차 집행부 준비상황보고회를 한데 이어 체전 종목별 경기가 분산 개최되는 22개 시군과 회의를 통해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본격적인 대회준비에 나서기로 했다.
보고회에서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와 22개 시군 부단체장, 도교육청, 도경찰청, 도체육회, 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와 시군별 체전 준비상황을 공유하고 실행계획 등을 논의했다.
특히 전국소년체전과 장애학생체전의 참가 주축이 학생인 특성을 반영해 선수단 손님맞이 환대 분위기를 조성하고, 청소년 눈높이와 관심사항을 고려한 맞춤형 홍보, 문화행사 개최 등에 나서기로 했다. 또 대회 기간 전남을 찾는 선수단과 관람객 편의를 위한 숙박, 안전, 교통대책, 환경정비, 선수단 응원, 자원봉사 운영 등 시군의 분야별 추진과제를 중점 논의했다.
주개최지인 목포시는 1숙박업소-1직원 담당관제 운영, 숙박·식품·위생, 안전 집중점검 및 특별교육 등을 실시해 선수단과 관람객에게 안전한 먹거리와 편안한 숙박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대회를 앞두고 참가 선수가 최상의 경기력을 갖추도록 67개 전체 경기장을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민관합동 안전점검을 하고, 오는 4월까지 8개 시군 10개 경기장 개·보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장애인·비장애인이 화합하는 희망과 감동의 무대로 꾸며질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전남을 찾아오는 선수단, 방문객, 도민이 즐길 각종 문화행사와 관광콘텐츠 구축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명창환 부지사는 “이번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 성공 개최를 위해 도와 시군 간 긴밀한 협조와 지속적인 준비상황 점검이 중요하다”며 “청소년 선수가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치는 기회의 장이 되도록 분야별 최선을 다해 알차게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22개 시군 50개 경기장에서 개최하며, 1만 8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5개 시군 17개 경기장에서 열리며 3천600여 명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