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 지역연안 특성 밝은 ‘연안안전지킴이’ 40명 모집
지역주민 노하우와 경험 큰 도움 돼... 동기간 대비 연안사고 80% 감소
기사입력 2024-03-13 13:1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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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안전지킴이’는 지역연안 특성에 밝은 주민들이 안전시설물 점검, 예방순찰 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해양경찰 활동을 보조하는 민·관 협업 사고예방 활동이다.
서해해경은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동안 관내 부안 채석강 등 연안사고 위험이 높은 23개 지역에 연안안전지킴이를 배치해 운영한 결과, 최근 5년간(’18~’22년) 연안안전지킴이 배치구역 내 활동시간 중 연안사고는 80% 감소(13.3건→2.1건)했으며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올해도 같은 기간 동안 부안 채석강, 완도항, 목포 북항 등 20개소에 40명의 연안안전지킴이를 배치할 예정이며 3월~4월 서류심사, 체력검사, 면접을 통해 2024년도 연안안전지킴이를 선발할 계획이다.
모집접수는 이달 25일부터 4월 4일까지 10일간 진행되며, 지역별 해양경찰서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의 경험과 노하우을 잘 활용해 국민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