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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 ] 고흥군이 지난 29일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서 ‘2030 고흥 인구 10만 달성’을 위한 읍면 인구정책 담당자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16개 읍면 인구행정팀장과 담당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소멸 위기 극복 및 고흥 인구 10만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인구증대 방안과 읍면의 역할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송민철 인구정책실장의 ‘2030 고흥 인구 10만 달성’ 비전과 전략 설명에 이어 각 읍·면 연도별 인구증대 목표 등을 제시했다.
특히, ▲1읍면 1특수 시책 추진 및 민관 협의체 구성 ▲군민 주도의 전입자 유치 시책 활성화 ▲체류형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고흥애(愛) 주소 갖기 등 읍·면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시책들도 구체적으로 소개됐다.
▲금산면 귀농어촌인 친(親)친(親)데이 운영 ▲대서면 대서올래(ALL來) 챌린지 ▲포두면 청년 꿈 이룸 마을 등 읍면별 우수시책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공영민 군수 주재로 진행된 토론 시간에는 각 읍면 인구행정팀장의 인구증대 계획 보고와 함께, 읍면별 실정에 맞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가 이뤄졌다.
또한, 인구증대 목표 달성 읍면에 대한 구체적인 인센티브 제공 방안도 마련됐다.
목표를 초과 달성한 팀장 및 담당자에게는 인사 가점과 함께 승진 우대, 희망 근무 부서 배치 등의 인사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개인 포상금은 최대 1백만 원, 읍면 단체 포상금은 최대 5백만 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올해부터 읍면 인구증대 목표를 구체화하는 등 일선 읍면 행정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며,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인구 유입 및 목표 달성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관내 515개 마을 및 군민, 관련 단체 등이 인구 유입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민관협력 강화 등 읍면 역할을 적극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고흥군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민관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귀농어 귀촌인 유치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마을 주도의 인구 늘리기 시책을 정착시켰고, 올해는 ‘전입자 유치 유공 군민(출향인) 인센티브 지원’ 사업도 조만간 군의회 협의 및 조례 개정을 거쳐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