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읍-강진읍, ‘고향사랑 교차기부’아름다운 동행 시작
양 읍 공직자 40명 4백만 원 자발적 기부 동참
기사입력 2024-02-27 13:1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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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고흥군 고흥읍은 지난 26일 강진군 강진읍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자치단체 간 협력 증진을 위해 강진읍 소속 공무원들과 고향사랑기부금을 교차기부 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차기부는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상생 발전을 위해서는 기부문화 확산과 지역 간 교류 증진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양 읍의 공감대가 크게 형성돼 뜻을 함께 이루게 됐다.
이에, 양 기관 소속 공무원 각 20명은 상대 지자체에 각 10만 원씩을 기부해 총 4백만 원의 기부금을 조성했으며, 아름다운 마음을 나눈다는 취지에서 상대 지역의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제공했다.
이날은 강진 청자축제와 강진읍민의 날 행사가 개최돼 양 읍의 교차기부 행사를 더욱 빛나게 했으며, 특히 오는 5월 4일 개최되는 고흥군의 대표 축제인 고흥우주항공축제에 강진읍 소속 공무원을 초청하는 등 이번 교차기부가 대표축제 교류까지 이끄는 계기가 됐다.
이성민 고흥읍장은 “고흥읍과 강진읍 직원간의 고향사랑기부제 교차 기부를 통해 상생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교차 기부가 양 도시의 주민을 비롯한 많은 분이 고향사랑기부제 취지를 공감하고 기부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읍은 교차기부에 이어 강진오감통 특화거리와 관광지역으로 널리 알려진 가우도를 벤치마킹해 우수사례는 군 행정에 접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