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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밀·보리 등 월동작물 습해방지 관리 철저를
전남도, 잦은 강우·고온 따른 피해 우려돼 배수로 정비 등 당부
기사입력 2024-02-19 16:5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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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전라남도는 최근 잦은 강우에 따라 밀·보리 등 월동작물 습해가 예상됨에 따라 생산성 향상을 위해 2~3월 생육 재생기 작물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올 들어 1월까지 최근 3개월간 강우 일수가 31.6일로 평년(평년 20.2일)보다 56.4% 많았다.

 

이 때문에 물 빠짐이 원활하지 않아 토양 수분이 지나치게 많은 재배지에서는 산소 부족으로 잎이 노랗게 변하며 말라 죽는 습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배수로를 정비해 물이 잘 빠져나가게 해야 한다.

 

토양 과습으로 밀·보리 월동작물이 누렇게 변한 경우 10a당 요소 2% 액(물 20L에 요소 400g) 100L를 2~3회 잎에 주면 생육을 회복한다.

 

마늘과 양파 재배포장에 과습 피해를 입으면 즉시 배수로를 정비하고 비닐 멀칭을 일부 걷어야 하며, 특히 양파는 예찰을 실시하고 필요시 흑색썩음균핵병 등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올해는 평년보다 따뜻해 초봄 생육 재생기에 꽃샘추위가 오면 저온 피해를 볼 수 있으니 갑자기 온도가 내려갈 경우 식물체 아랫부분을 퇴비나 흙으로 덮어 추위 피해와 헛가지 생성을 방지해야 한다.

* 전남 최근 3개월 평균기온 : 6.2℃(평년 4.6℃ 대비 34.7%↑)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잦은 강우 등에 따른 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비가 그치면 즉시 배수로를 정비하고 작물별 적용 생육촉진제를 살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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