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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고흥군은 농어촌 공중목욕장 운영 지원을 위해 올해 예산 총 3억 700만 원을 확보해 공중목욕장 13개소에 대해 상반기 운영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고흥군은 사설 목욕장이 없는 면 단위 취약지역 어르신·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중목욕장 13개소의 위탁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고흥군 공중목욕장은 가을부터 늦봄까지 운영해 연 6~7개월 운영하고 있으며 주 2~3회 운영되고 있다. 주 남자 1회, 여자 1~2회 등 개소별 수요와 특성을 반영해 운영하고 있으며, 일 평균 적게는 15명에서 많게는 150여 명이 목욕장을 이용하고 있다.
또한, 이용료는 대상별로 무료부터 최대 2천 원까지로 사설 목욕장 대비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주 이용자인 어르신들의 호응이 좋아 공중목욕장 이용 욕구와 수요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고흥군은 당초 도비 일부 지원이 되는 12개소에 개소당 2천만 원 지원으로 결정됐으나, 유류비 및 인건비 인상 등 공중목욕장 운영상 어려움을 감안해 개소당 군비 500만 원을 추가 투입해 개소당 연간 2천500만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별도로 소규모목욕장 1개소에는 전액 군비를 투입해 연 700만 원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고흥군은 공중목욕장 개보수를 위해 예산 3천500만 원을 확보해 공중목욕장 3개소의 개보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공중목욕장 운영으로 군민들이 쾌적한 건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어르신들께서 더 건강하고 활력있는 건강한 고흥살이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