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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전라남도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이 올 한해 859건의 생활밀착형 정책을 제안해 이 가운데 43건이 채택되는 등 왕성한 활동으로 도민 생활 불편 해소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는 18일 목포 폰타나비치 관광호텔에서 ‘2023년 생활공감정책 참여단 성과공유회’를 열어 전입 인센티브 신청 간소화 등 우수 정책제안을 시상했다.
이날 행사에선 참여단 60여명과 김명로 전남도 도민행복소통실장, 최성국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참여단이 정책제안 활동 과정에서 느낀 점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또한 우수 활동 참여자를 시상하며 격려한 후 쉽고 효율적 정책제안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도 이뤄졌다.
주요 우수사례는 실제 각 지자체에서 채택된 시책들로 ▲전입 인센티브 신청 간소화 ▲여수 국동항 마스코트 개발 ▲순천 선암사 주차장 영수증에 환불 안내문 표기 ▲이동식 장애인 화장실 설치 등이다.
오는 2025년 2월 28일까지 2년간 활동하는 제9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은 행정안전부장관이 임명했다. 전남에선 101명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일상생활 속 불편함을 해소할 생활밀착형 정책제안 활동을 꾸준하게 펼치고 있다. 올해는 859건의 생활밀착형 정책을 제안, 이 중 43건이 채택됐다. 참여단 활동은 정책제안 활동에 그치지 않는다. 시군별 정책설명회, 정부혁신 국민평가단, 국민 규제토크 등 각종 정책현장 등에도 참여해 도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전남 의과대학 유치, 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 등 도정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밖에도 복지시설 위문, 유해환경 점검 캠페인 등 각 지역에서 나눔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의 행복 나누미 역할도 활발히 하고 있다.
박문수 생활공감정책 참여단 전남도 대표는 “작지만 가치 있는 생활공감정책 아이디어가 많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참신한 제안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참여단 스스로 역량 강화를 통해 도민의 일상이 행복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로 전남도 도민행복소통실장은 “참여가 일상이 되고, 제안이 정책이 되는 소통도정이 되도록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참여단이 역할을 잘 하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