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자원봉사자들의 대화합 ‘제20회 자원봉사자대회’ 개최
어깨동무봉사단과 자원봉사센터 47개 단체 등 500여 명 한자리에
기사입력 2023-12-07 14:2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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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고흥군은 지난 6일 고흥문화회관에서 한 해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봉사에 참여해 준 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제20회 고흥군 자원봉사자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및 우수 자원봉사자 16명에 대한 표창 수여, ‘세상을 바꾸는 힘, 함께 만드는 네 글자, 자원봉사’라는 슬로건으로 퍼포먼스를 진행했으며, 그간의 봉사활동을 돌아보고 자원봉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는 화합 한마당 행사를 처음으로 진행했으며, ‘청홍판 뒤집기’, ‘큰 공 굴리기’ 등 자원봉사 단체 간 명랑경기를 진행해, 한 해 동안 쌓인 스트레스도 풀며 봉사단체 간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이렇게 봉사단체 간 명랑경기를 진행하는 게 처음이라며, 단체 회원들끼리 이렇게 함께 뛰며 웃을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줘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공영민 군수는 격려사에서 “숭고한 봉사를 펼치고 계시는 우리군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고흥군민들의 마음을 모아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어두운 곳에서 희망의 꽃을 피우는 따스한 햇살이 되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는 1만 8천여 명으로 2023년 한 해 동안 누리호 발사, 고흥우주항공축제, 전국체전, 고흥유자축제 등 각종 행사지원, 취약계층 청소와 빨래, 반찬 나눔 등 보이지 않는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의 힘이 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