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어룡도 해상 전복 모래운반선 잔존유 이적 완료
기상악화 대비 선체 고박작업 및 선내 유류 이적 작업 마무리
기사입력 2023-12-05 09:0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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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11월 20일 오전 03시 54분 무렵 전남 완도 어룡도 북쪽 해상에서 발생한 A호(5000톤급, 13명, 모래운반선) 충돌·전복사고 관련 선내 적재된 기름 이적을 마쳤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모래운반선 전복사고 직후 승선원 13명 전원을 구조하였고, 초기 오염물질을 관계기관들과 협력하여 신속한 방제작업과 더불어, 표류방지를 위해 선체 고박을 진행하였다.
또한, 적재유 이적 시까지 기름 유출로 인해 인근 양식장 피해를 막기 위해 방제정과 해양환경관리공단, 방제업체 등을 동원 사고 선박 주변 오일펜스 설치와 조류 감안 양식장 주변 방제 활동에도 총력 대응해 왔다.
아울러, 선내 잔존유 이적에 앞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체 안전성 자문회를 거쳐 기상여건 및 조류 등을 감안,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고 선박에 적재되어 있던 기름 이적을 완료하였다.
이후 선체처리 부분은 관련 규정에 따라 해역관리청인 완도군과 협의를 통해 인계 예정이며, 지속적인 오염 예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