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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노조, 멕시코·쿠바 한인 후손회 '한복 보내기 후원'
광주은행 노조, 멕시코·쿠바 한인 후손회 '한복 보내기 후원'
기사입력 2023-12-01 09:5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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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광주은행 노동조합(위원장 박만)은 최근 멕시코·쿠바 한인 후손을 위한 후원금 5백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만 광주은행 노동조합위원장, 이향희 광주학생독립여학도기념역사관장, 김재기 전남대 교수, 류혜경 전남여중고 총동창회장(서광병원장) 등 관계인들이 참석했다.

광주은행 노동조합은 1905년 대한제국을 떠나 멕시코·쿠바에 정착했던 한인동포 1세대가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지지하고 후원했던 헌신에 보답하고, 그 후손들이 한국인으로서 자긍심과 고국과의 연대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금번 한복 보내기 운동에 동참했다.

한복 보내기 운동은 광주은행을 포함한 광주지역 경제단체와 시민단체가 힘을 합쳐 한복 300여벌을 모아 독립운동을지지·후원한 기록이 확인된 멕시코 메리다 한인후손회와 쿠바 호세마르티 한인후손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박만 광주은행 노동조합위원장은 “광주학생독립운동으로 임시정부 재정과 독립운동 활성화에 기여한 한인 후손들의 역사적인 순간을 기억해 공동체 정신을 계승하여, 지역사회를 넘어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으로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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