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고품질 단감 재배기술 교육 지원 나서
단감 신품종 감풍·봉황 소개와 토양·시비 관리 방법 등 교육
기사입력 2023-11-30 13:2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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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고흥군은 지난 29일 농업기술센터 대 교육장에서 농업인 50명을 대상으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마경복 박사를 초빙해 ‘고품질 단감 재배 기술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단감 대부분이 외국에서 육종된 품종이다. 특히, 부유 품종이 전체 재배면적의 82%로 편중돼 있어, 농촌진흥청에서는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해 식미가 우수한 국내 육성 품종으로 조완, 진홍, 감풍 등의 단감을 육성해 왔다.
이에 맞춰 이번 교육은 관내에서도 재배할 수 있는 고품질 단감 신품종인 감풍, 봉황에 관해 소개하고 이 품종들의 정지 전정, 토양관리, 수분관리 등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 한국과수농협연합회와 산림청이 주관한 2023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단감 신품종 감풍으로 최우수상에 선정된 영암군 박문수 농가의 우수사례 발표와 올해 백화점에 판매된 최상품을 시식하는 시간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신품종 소개 및 과원 관리 요령 등 실제 단감 재배에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했다.”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농업 환경에 대응하도록 농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교육을 계속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