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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전라남도는 27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국민안전체험관 건립 지원사업’ 공모에 장흥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민안전체험관은 정부의 1시·도 1안전체험관 건립계획에 따른 것으로, 광역 단위 대규모 종합 안전체험관을 통해 주민 안전의식 고취와 사고 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공모에는 13개 지자체가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통해 6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장흥군은 지리적으로 전남도의 중부에 위치해 1시간 이내 도내 전체 시군 접근이 가능하고, 10만㎡에 달하는 우드랜드 일원 부지 확보와 인재개발원 등 주변의 풍부한 교육인프라 연계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남도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장흥군에 5년간 국비와 지방비 370억 원을 투입해 지상 4층 연 면적 6천㎡ 규모의 대형 전남도 국민안전체험관을 건립하고, 전 계층을 아우르는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한다는 복안이다. 건립 추진은 전남도가 총괄하며 장흥군과 소방본부가 함께 참여한다.
프로그램 구성은 행정안전부 6대 표준 체험교육인 ▲생활안전 ▲교통안전 ▲자연재난 ▲사회기반안전 ▲범죄안전 ▲보건안전을 충실히 반영하고, 지역특화 항목으로 ▲실버안전 ▲보행안전을 포함 설계해 전남도만의 차별화된 체험 콘텐츠를 제공할 방침이다.
오미경 전남도 사회재난과장은 “종합안전체험관 유치로 재난안전교육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재난을 직접 경험하고 대처 능력을 강화하도록 콘텐츠를 구성하겠다”며 “생생한 안전 체험 교육프로그램은 물론 문화와 편의 시설 등이 갖춰진 복합 기능의 체험관이 건립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