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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전라남도가 25일까지 이틀간 나주정미소에서 전남의 우수한 광고물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제21회 전라남도 옥외광고대전’을 개최한다.
첫 날인 24일 박우육 전남도 문화융성국장, 이재태·김호진 전남도의원, 최용채 나주시 안전도시건설국장, 나주시의원, 이정현 전남도 옥외광고협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과 시상식이 진행됐다.
옥외광고대전은 2002년부터 시작됐다. 옥외광고업 종사자와 디자이너의 역량을 강화해 지역 옥외광고물 분야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올해 옥외광고대상 공모전은 창작광고물(모형·디자인), 기존광고물, 동심에서 바라본 예쁜 간판 그림, 옥외광고 아이디어로 나눠 공모했으며 총 275점이 접수됐다.
디자인 관련 분야 교수 및 옥외광고 분야 전문가 등 6명의 심사위원이 조형성과 소재 활용성 등 종합 평가를 거쳐 65점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창작광고물 모형 제작 분야에서는 유준행 씨의 ‘굴비구이’가 대상 영예를 안았다. 여백의 미를 강조하면서 간접조명을 적용, 감성을 자극하며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창작광고물 디자인 분야에는 고정우 씨의 ‘전통시장 광양문학 테마길 조형물 디자인’, 기존광고물 분야에선 장채윤 학생의 ‘태백산맥 꼬막거리’가 금상을 수상했다.
예쁜간판그림 저학년 분야에는 김유나 학생의 ‘건강짱!한의원’이 금상을, 고학년 분야에 허윤송 학생의 ‘예쁜글씨 피오피 주문제작’이 대상 영예를 안았다.
또한 올해는 옥외광고 아이디어 분야를 신설했으며, 환경오염을 줄이고 탄소중립에 기여하기 위해 ‘폐현수막 재활용 아이디어’를 주제로 이뤄졌다. 공모 결과 안은영 씨의 ‘배너주머니의 탄생’이 활용도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금상을 수상했다.
수상 작품은 개막식과 함께 25일까지 나주정미소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우육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수준 높은 옥외 광고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도민의 관심과 참여, 옥외광고협회와 종사자의 우수한 능력, 전남도와 시군의 정책이 시너지효과를 이뤄야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공감하는 옥외 광고 정책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