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섬마을 ‘수능상륙작전‘ 경비함정 지원에 나서다
기상악화에 따른 여객선 운항 통제 등 긴급 상황 대비 수험생 안전수송
기사입력 2023-11-14 09:2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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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완도해양경찰서(서장 박기정)는 오는 16일 실시되는 2024학년도 대학 수학능력 시험을 앞두고 기상악화로 인해 도서지역 수험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수송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시험 하루 전날인 15일 예비소집일과 본 시험을 앞두고 관내 도서지역 수험생 총 37명(완도금일고 14명, 노화고 23명)은 여객선 이용 완도·강진읍 소재 고사장으로 이동 예정이다.
이에 완도해경은 여객선 항로에 경비함정을 근접 배치하여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학교 측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여 기상악화나 비상 상황 발생시에는 경비함정을 이용해 직접 수험생을 수송할 계획이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섬 지역 수험생들이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경비함정을 지원하고 긴급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사전 여객선 항로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